[특집방송] 제29회 서울무용제시리즈 4
윤혜정부리푸리무용단 '열熱, 린潾, 벽闢' &
상명 한오름무용단 '처용환타지'
[방송일시]
- 2월 5일(목) 오전 9:30 / 오후 5:30
- 2월 5일(토) 오후 2: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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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사정으로 시간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 작품명: 열린벽
* 무용단: 윤혜정 부리푸리 무용단
* 참가부문: 경연대상
* 안무가: 윤혜정
경희대학교 동 교육대학원 졸 / 단국대 무용학 박사
전) 국립무용단 주역
전) 서울종합예술원 무용과 교수
현) 사단법인 월륜춤 보전회 회장
현) 김백봉 춤 보전회 이사
현) 부리푸리 무용단 대표
주요안무작- 목잠/ 장고치는 삐에로/ 내가 꿈꿔온 나라/ 瀚 시간 느린 꿈
I, II/ 通....하고싶다/ 無言의 끈/ 궁녀 2007
제 28회 서울무용제 자유참가작 최우수 단체상 수상
* 출연진:
김성욱(남자 주인공)
이규운, 김정윤, 홍정남, 김용, 남현우, 장우영, 최현정, 박한희, 황익순, 조운
* 스텝:
안무윤혜정
연출유희성
대본정하용
음악작곡임진영
조명디자인신 호
무대디자인박진현
의상리 아트
분장김은희
사진이동헌
* 작품해설
-작품내용-
나는 블록을 쌓고 있다. 이내 블록은 무너진다. 나는 다시 블록을 쌓는다. 쌓은 블록은 무너지기 마련. 나는 이제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쌓는다. 재미있으니까.
나는 생각한다, 일단 생겨난 것은 스스로를 지키려하고 일단 파괴된 것은 소멸을 서두른다고. 나는 다시 쌓음을 떠올리며 다시 무너질 것을 생각한다. ‘쌓지 말아야 할까?’ 를 고민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도 ‘하지 않음’ 그 자체를 쌓고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살아있으면 무언가를 쌓는 것이 필연임을 깨닫는다. 동시에 무너져야 할 순간에 무너지는 것의 당연함도 깨닫는다. 쌓고 무너짐의 반복, 그것만이 끝없이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것임을 깨닫는다.
작품구성 : 프롤로그
상황1- 생성, 너 혹은 나
상황2- 파괴, 나 혹은 너
상황3- 생성과 소멸, 보존과 파괴 .... 그리고 通
에필로그
-안무의도-
생성은 소멸을 위한 출발이고 소멸은 생성을 위한 바탕이다. 보존하려는 기운은 파괴하려는 기운과 줄다리기하여 균형을 주고받는다.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보존되거나 파괴되는 것이 결정된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영원하지 않으며 일정한 괘도를 따라 순환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소멸로 치닫는 파괴는 생성을 부르고 일단 생성하면 보존하기 위한 힘이 생긴다. 분명 하나로 연결 돼 있다.
좀 더 큰 시야를 갖는 것은 하나를 떠올릴 때 그것과 대립하는 또 하나를 동시에 떠올림을 뜻한다. 그것은 균형을 위한 것이고 그 순간에 발생하는 소통을 위한 것이다. 작품 [열린벽]은 생성과 소멸, 보존과 파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존재하는 법을 깨달아간다. 열심히 쌓아가는 벽은 나를 보호하기위한 차단막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임을 역설한다.
[열린벽]은 고립되어가는 고독한 인간들이 자신의 울타리로 쌓아온 벽을 열고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사회가 소통하기를 바라는 노력을 보여준다. 삶의 정체성, 예술의 정체성을 자신의 잣대로 국한하지 않고 상대의 잣대로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을 꿈꾼다.
* 작품명: 처용환타지
* 무용단: 상명 한오름무용단
* 참가부문: 자유참가
* 안무가: 박진희
現)상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한국 체육대학교 이학박사
대한무용학회 부회장
한국체육과학회 부회장
강선영무형문화재 보존회 부회장
한국무용사학회 이사
중요 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
* 출연진
전정환, 정도영, 김하진, 김지웅, 이두원, 황태인,
박정태, 박지수, 김균택, 박지영, 김혜련, 김민정,
오가은, 안효경, 박미나, 이시은, 장혜림
* 스텝
음 악: 조충호
의 상: 이호준
조 명: 신 호
분 장: 김은희
* 작품해설
-안무의도-
‘처용환타지’는 설화를 주제로 하였다.
‘처용환타지’는 우리 민족문화에 대한 재발견이며 신선한 움직임 메소드의 탐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처용설화에는 가무악으로 용서하는 인고의 아름다운 숭고한 내면적인 정신미가 있다. 병든 사회를 치유하게 한다는 처용의 숭고한 내면적 정신미는 생존의 경쟁 속에서 대립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안무의 의도이다.
민족정서를 표방하는 설화는 역사의 바퀴 속에서 민족정신의 결정체로써 찌꺼기는 걸러지고 진수만 남게 되어 우리문화의 정수가 되기 때문이다.
-작품내용-
밝은 달밤 문에 비친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었고 둘은 누구의 것인가?
프롤로그 A-1
- 역병을 앓는 동네아낙들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해학이 어우러진다. 그러나 처용이 나타나자 벽사진경의 이미지가 되어 모두가 치유됨을 표상하므로 이 작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B-1 성애의 다리들, 역신과 처용 아내와의 연정, 역신의 단세포적인 쾌락을 표상하는 작은 역신들의 역동적인 춤과 역신과 아내를 표방하는 현란한 춤이 표출된다.
B-2 연정을 목격하고 갈등하는 처용은 번개 치는 고뇌와 벼락이 휘몰아치는 좌절과 갈등을 춤과 노래로 풀기 시작한다.
B-3 역신들과 처용의 대립구도가 이루어지고 결국 굴복하고 화해한 역신들은 처용의 형상만 보아도 나타나지 않겠다는 화해의 춤을 표출한다.
에필로그 A-2
- 마을사람들은 역병의 해방으로써 가가호호 처용의 형상을 건다. 해방의 마을 자유의 마을이 된다. 처용의 형상은 벽사진경의 이미지 라인이 되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하늘로 승천한다.
* 참고 http://www.dancekorea.org/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