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안내] '이탈리아 오페라 페스티발' 특집 방송 안내 | 작성일 2018-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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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아이다’ 3/26 (월), 29 (목) (2013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Live) 아이다 : 헤 후이, 라마데스 : 파비오 싸르토리, 암네리스 : 죠반나 카솔라 아모나스로 : 암브로죠 마에스트리, 람피스 : 아드리안 샘터란, 이집트왕 : 미하일 쉐샤베리즈 지휘 : 오메르 메이르 벨버 베로나 디 아레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Arena di Verona Festival)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고대 로마 유적인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매년 6~9월에 열리는 오페라 축제다. 1913년 8월 10일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페라가 공연된다. 이 오페라 축제는 3만여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대 원형 경기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별빛과 달빛이 비추는 야외무대에서 당대 유명한 성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나기 위해 몰려드는 음악 애호가들로 인해 매년 여름 베로나는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음악의 도시가 된다. 축제 기간에는 5~7편의 오페라가 50회 이상 공연되는데, 공연은 전통적으로 밤 9시경에 시작된다.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관객들이 준비해온 촛불을 들고 지휘자와 공연자에게 경의를 표하는데, 야외 공연장에 켜진 수많은 촛불은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를 대표하는 광경이다. ‘아이다’ ‘아이다’는 당시 이집트 총독 케디브가 새로 짓는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였던 베르디에게 의뢰해 만들어졌다. 오페라하우스 낙성식에 초연될 예정이었지만, 때마침 일어난 프러시아-프랑스 전쟁으로 계획은 유산되고, 이듬해 1871년 12월 24일 동 극장에서 세계 초연이 행해졌다. 유럽 초연은 1872년 2월 8일 베르디의 지휘로 스칼라좌 극장에서 했으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아이다’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이며, 매 해 공연되는 유일한 오페라이기도 하다. 특히 상영하는 이 작품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파르마 왕립극장 베르디 페스티벌 ‘돈 까를로’ 3/27 (화), 30(금) (2016 이탈리아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 실황 Live) 필리프2세 : 미셀 페르투시, 돈 까를로 : 호세 브로스, 로드리고 : 블라디미르 스토야노프 지휘 : 다니엘 오렌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르마 왕립극장 베르디 페스티벌 (Festival Verdi) 파르마는 베르디를 비롯해 작곡가 파가니니, 지휘자 토스카니니 등 이탈리아 음악의 거장들을 배출해 낸 대표적인 음악 도시다. 1829년에 세워진 파르마 왕립극장 외에도 베르디국립연구소·파르마 음악박물관 등 음악관련 기관이 모여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 놓여 있는 ‘베르디 다리’, 골목 구석구석 자리 잡은 ‘베르디 식당’ ‘리골레토 식당’ 등은 베르디에 대한 파르마 시민들의 애착과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2003년부터 매해 10월마다 파르마 왕립극장에서 이 고장 출신의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베르디 페스티벌’은 이러한 음악적 유산을 토대로 파르마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서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돈 까를로’ 1867년 파리오페라에서 초연된 ‘돈 카를로’는 놀랍도록 혁신적인 작품이다. 베르디는 이 작품에 명예와 부담을 동시에 진 ‘권력’의 이중성, 불가능한 사랑,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자유를 갈망하는 억압된 군중의 모습을 담았다. 1883년에는 5막을 4막으로 수정·축소했고, 이탈리아에서 초연으로 선보였다. 오늘날 연주되는 대부분은 이 수정된 버전이다. 서막이 오르고 몇 분 뒤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아리아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를 부르는 카를로(호세 브로스)와 로드리고(블라디미르 스토야노프)의 목소리는 옷깃을 잡아당기는 듯 멋진 표정의 루바토가 인상적이다. 이내 곧 스피커를 팽팽하게 울려버린다. 필리프 왕의 아리아 ‘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다’를 소화해내는 이탈리아 베이스 미셀 페르투시는 묵직하면서도 맛깔나고 리드미컬한 저음이다. 남성 성악가들의 비중이 높은 이 작품에 빛을 내는 이는 지휘자 다니엘 오렌이다. 작품에 내재된 비극적인 분위기를 완화하고, 체사레 레비가 연출한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에 음악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다.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 ‘노르마’ 3/28 (수), 31(토) (2016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 Live) 루벤스 펠리차리, 니콜라 울리비에리, 마리아 호세 시리, 소니아 가나시, 지휘 : 미셸 감바 Fondazione Orchestra Regionale delle Marche 마체라타 페스티벌 (Festival Verdi) 마체라타 페스티벌이 벌어지는 Sferisterio는 원래 12829년 팔로네 경기를 위한 스테디움으로 건축된 곳이었습니다. 그 후, 1921년 처음으로 이 지방의 유력한 지도자였던 피에르 에베르토 콘티 백작에 의해 이곳이 노천 오페라 무대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67년 정식으로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이 이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Sferisterio의 구조는 마치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야외 공연장인데 이러한 구조는 오페라 공연에 있어서 최적의 상황을 조성한다. 더욱이 Sferisterio의 무대는 좌우가 90미터에 달하고 수용인원이 6000명에 이르는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합니다. 마체라타 페스티벌은 이렇게 환상적인 클래식 공연장으로 탈바꿈된 Sferisterio에서 매년 벌어지는 벅찬 감동의 페스티벌입니다. 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의 중심도시인 마체타라에서 매해 여름에 열린다. 1921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는 영상에 나오는 스페리스테리오(Sferisterio) 야외극장. 1820년경부터 운동경기장으로 사용되던 곳이 현재 3,000석 규모의 야외극장이 된 것이다. 야외극장이지만 배우들은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카메라는 관객을 압도하는 사이즈의 무대와 성악가의 표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프로덕션으로 인해 오페라 연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루이지 디 간지와 우고 지아코마치의 공동연출은 한 여인이 또 다른 시공간으로 건너가는 분위기로 막을 연다. 그 뒤에 이어지는 무대는 원작이 기원전 50년 경 로마제국 관할 하의 고대 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무대와 소품 역시 이러한 고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도록 세팅했다. 노르마 전 2막의 서정적 비극으로 경우에 따라 4막으로 공연되기도 한다. 대본은 알렉상드르 수메의 산문 비극을 기본으로 펠리체 로마니가 썼다. 무대는 기원전 50년경 로마제국 관할하의 고대 갈리아(골: 지금의 프랑스 동부 지방)다. 노르마는 오페라 장르에서 대단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정적 아름다움이 있는 드라마틱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제1막에서 노라마가 달을 바라보며 부르는 「정결한 여신」이 이 같은 양면성을 잘 표현해준다. 오로베소가 드루이드교도들에게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 언제 뜨는지 살펴보라고 하는 아리아 「언덕으로 가라, 드루이드들이여」도 대단히 극적이다. 이에 반해 노르마가 아달지사와 함께 부르는 듀엣은 서정적이다. 드루이드교의 수장 오로베소는 로마에 항거해 반란을 일으키자고 백성을 설득한다. 그러나 드루이드교의 여제사장 노르마는 로마군과의 전투를 신의 계시가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기시킨다. 노르마는 여사제로서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약속을 깨고 로마군 사령관 폴리오네와 비밀리에 결혼해 두 아이까지 두고 있다. 그런데 폴리오네는 노르마에게 더는 관심이 없고, 젊고 예쁜 아달지사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아달지사는 노르마를 위해 봉사하는 여사제다. 폴리오네는 이런 상황을 동료 플라비오에게 말하며, 로마에서 귀환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아달지사와 멀리 도피할 것이니 뒷일을 맡아 잘 처리해달라고 당부한다. 노르마는 아달지사가 폴리오네와 깊은 관계인 것을 모른다. 드루이드교도들은 로마군 사령관이 떠난다고 하니 이 기회에 봉기해 로마군을 골(Gaul: 갈리아) 땅에서 완전히 쫓아내자고 주장한다. 어느 날 노르마는 사람들에게서 펠리오네가 어떤 젊고 예쁜 아가씨를 사랑해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가려 한다는 소문을 듣는다. 이 소문이 근거가 있는 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노르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지만 천진난만하게 잠들어 있는 두 아들을 보는 순간 자살하려는 생각을 접는다. 노르마는 아달지사를 불러 만일 자기가 죽으면 두 아들을 보살펴달라고 당부한다. 노르마는 폴리오네의 애인이 아달지사인 것을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이제 노르마에게는 폴리오네가 한낱 원수일 뿐이다. 노르마는 백성을 불러 로마군을 공격하라는 신탁이 내렸다고 말한다. 신탁을 내린 직후 폴리오네의 애인이 아달지사인 것을 알게 된 노르마는 더없는 절망감과 배신감에 휩싸인다.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드루이드교도들은 사령관 폴리오네를 생포한다. 폴리오네를 본 노르마는 아이들을 생각해 아달지사를 포기하면 목숨은 살려줄 테니 아이들과 함께 멀리 도망가서 살자고 제안한다. 폴리오네는 로마군 사령관으로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 제안을 거절한다. 죽음을 결심한 노르마는 정결 서약을 어긴 여사제가 자신이라고 밝힌다. 그녀는 폴리오네에게 두 아들을 맡기며 잘 길러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을 희생하려는 노르마의 모습을 본 폴리오네는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는 노르마와 함께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한 뒤, 노르마의 손을 잡고 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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