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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서른개의 거짓말.. ('이제껏 마음에 남는 연극 작품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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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zotn I 2009-02-02 I 조회 3079 | ||
[초대공연날짜] 날짜: 2009년 2월 7일(토) 오후 3시, 6시 둘다 가능합니다. ^^ 내가 본 연극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연극은 "잘자요 엄마" 였다. 주인공은 손숙씨와 황정민(여)씨가 맡은 작품을 보았는데.. 외국 연극을 쓰다보니 다소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특히 나도 우리 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가 그러하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황정민씨가 맡은 딸역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의 외로움과 슬픔은 정말 이루말할수 없었다. 사랑하는 엄마와 마지막 밤을 보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나도 저런한 느낌을 가지고 사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정말 삶의 포기하는 그러한 느낌.... 그리고 살아도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 느낌... 그러한 느낌을 표현하기에 그녀의 연기는 대단하였다. 물론 결과가 슬픈 내용이기에 오히려 공감을 받아 나도 저러한 우울함에 빠질수도 있겠지만. 그녀를 마지막에 이해해주는 손숙(엄마)씨를 보니 삶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