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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e예술무대 시청소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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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공주 I 2009-02-13 I 조회 3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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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없이 아르떼를 애청해오고 있던 시청자입니다. ^^ 게을러서 눈팅만 하다가, 비로소 시청소감 하나 남겨보려 합니다. 얼마 전에 예술무대란 프로그램에서 "안드로메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봤는데, 너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독일 현지에서 제작한 영상과 인터뷰가 있는데, 단원들의 다니엘 글라젤(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한 것 같더라구요. 얼마 전에는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공연도 하고ㅠㅠ 한국인의 피를 가진 사람이 독일 평론계에서 천재 소리를 듣는다니 참 대단하네요. 안드로메다의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하는 요소가 다분한 것 같습니다. 빅밴드풍의 재즈를 기반으로 하지만 곳곳에서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등의 순수 현대음악에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곡법적 요소들이 한데 버무려져 수준은 높으면서도, 듣기에도 흥겨운...그야말로 흥미로운 음악을 하는 밴드네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젊은이들의 캐주얼한 복장과 창의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공연이었습니다. 아르떼 채널에 보면 어쩌다 가끔 신선한 음악들도 방영이 되길래, 역시 예술 전문 채널이라 일반 공중파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안드로메다 공연 보고는 진짜 시청소감 하나 남기고 싶었습니다. 공중파에서는 유명한 사람 아니고서는 방송을 안하니까, 맨날 그 밥에 그 나물인 듯 ㅡ.ㅡ 앞으로도 아르떼에서 이런 신선하고 수준 높은 음악들을 자주 선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만 물러갑니다. P.S. 아울러 재즈 공연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재즈 공연 보러 갈 때마다 공연장을 꽉 채운 젊은이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재즈의 미래가 참 밝다는 것을 느낍니다. 솔직히 경기가 어렵다는데, 실감도 안 될 정도로, 공연 티켓이 불티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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