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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후기 >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을 관람하고…
서기 I 2009-04-27 I 조회 2428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그간 보고 싶었던 “카쉬”의 인물 전시회가 더욱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언제쯤 허락이 되어 예술의 전당으로 나의 발이 이끌어질까 내심 빨리 보리라는 일념하에 지난주 토욜에 드디어 Go..Go..~~

  지난 목욜부터 내리던 비가 주춤주출 거리더니만, 여지없이 저녁때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하지만 나는 한가름 전시관에 이미 와있을 뿐이었고…

  물론 클림트전도 무지나 보고 싶었던 터라, 같이 볼까하다가 여운을 남겨두기 위하여 “카쉬”에 전념하기로 했다.

  여지없이 수많은 사람들… 그 속에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작품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담긴 커멘트를 되돌림 노래처럼 머리속으로 음미해가면서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시작..

  너무나 수많은 작품들에 머리속에 생각나는 것이 별루 없어서 못내 아쉬웠지만,
처칠, 헤밍웨이, 오드리 햅번, 아인쉬타인, 테레사 수녀 등과 카쉬의 초기 작품들과 Old 사진기까지 폭넓게 전시가 되어있었다.

  그 중에서도 탁월하게 눈에 들어왔던 것 중,

오드리 햅번.. 물론 흑백사진이 거의 주류를 이루었고, 또한 배경이 흑백인 것에 반하여, 이 작품은 햅번의 자태를 잘 드러내기 위하여 흰 바탕으로 찍은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정말 지금 시대에도 굉장히 미인이라 통칭되는데, 그 당시 때에는 얼마나 대단하였을꼬..

  또 하나의 작품은, 처칠.. 이 작품과 커멘트를 같이 보면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묘사가 가관인 것을.. 정말이지 인물사진의 대가가로 칭하는 이유를 절로 알게 될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주름하나 하나까지도 말이다. 얼굴에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장난끼 있는표정과 눈방울, 그 반대로 주름과 흰 머리에서 느껴지는 연륜…

  나는 주로 사람을 볼 때에 눈을 보는터라, 카쉬의 작품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인물들의 눈을 응시했다. 카쉬의 작품들은 그 들의 눈을 볼 때마다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어 내가 즐겨찍는 풍경의 매력을 과감하기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이번 전시회의 선택은 더욱이 탁월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인물화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 카쉬는 이미 나의 영웅이 되어버진 존재인 것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아르떼” 스태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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