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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전 후기
iblis I 2009-04-29 I 조회 2398
클림트전에 다녀왔다.
이번엔 유디트말고는 유명한 그림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해서 그런가
슬렁슬렁 보기시작하는데..입구 근처에 있는 사진같던 작품..
마리 브로이니크의 초상화..
옷의 디테일,금속장식품..클림트가 관찰력과 묘사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사진처럼 느껴졌다. 레이스 부분은 정말 튀어나올듯했다.

마리브로이니크 초상화(1894년155x75cm)
사진이나 웹이미지로는 설명이 안된다. 직접 봐야만 느낄 수 있을 놀라움.
곧 고개돌리며 마치 당장이라도 앞으로 걸어나올 것처럼 느껴졌다.
왜 좀 더 자세히 보지않았나 후회중이다.

그리고 2층에는 유디트.
솔직히 난 유디트는 그닥 감흥을 못느꼈다. 워낙 눈에 익은 작품이라 그런지..

오히려 베토벤프리즈를 보고 완전 놀래서..어마어마한 규모에..
왼쪽에 성기사는 금으로 두껍게 칠해져있다. 오른쪽에는 베토벤9번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형상화한 작품.

베토벤 프리즈라는 작품을 모르고 봤기때문에
왼쪽 정면 오른쪽순으로 봤어야 했는데;사전지식이 없는 탓에 막무가내로 보았다.

정면에 있는 성기사가 싸워야 하는 질병,광기,죽음,탐욕 등이 형상화되어있다.
내가 보고싶은건 물뱀,다나에,여성의 세시기가 제일보고싶은데...
물뱀2 는 개인소장이고,,나머지는 한국을 떠야볼 수 있는것인가
과연 볼날이 올것인가;

여하튼 이런 전시갈때는 미리 공부를 좀 하고가야 하는데

여튼 평일에가서 한적하게 들러서 여유있게 감상하는게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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