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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뉴 웨이브 시리즈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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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i4848 I 2009-05-28 I 조회 2289 |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손바닥이 아플정도로 갈채를 보냈던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있는 곡들과 작곡가들은 제 눈과 귀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여 지루하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은 아닐까...했습니다만 그것은 기우였던것이었던것이죠~ㅎㅎ 일을 마치고 예당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참고로 인천에서 출발한...) 공연 시간에 맞추지 못해 앞에 진행되었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감상하지 못했을 뿐더러 밖에서 모니터를 통해 첫 곡을 엉성하게 감상해야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몹시 아쉬웠지만... 곡들을 들으며 참으로 여러가지를 듣고 보느라 혼자 분주했던 것 같아요^-^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때는 솔리스트 비비아네의 안정되고도 풍부한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연주가 하나가 되어 너무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었더랬죠. 계속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는.... 그리고 마지막 곡은 정말이지 너무나 재미있고 신기하고 환상적이고 음.. 뭐라 형언하기 어렵지만 아~ 멋있다... 멋있다... 를 연발했던 연주였어요. 저는 현악기 쪽에 관심이 주로 쏠려 있었는데 이번 연주를 통해 타악기의 매력적인 소리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함께 관람한 제 친구도 저처럼 이제 막 클래식에 재미를 붙인 아이인데 너무 좋았다며 오길 잘했다고... 괜히 제가 으쓱해지던걸요.. ㅋ 이런 이벤트에 종종 당첨되고 싶다... 는 간절하고도 작은 소망을 담아 글을 맺습니다~ 참! 저도 A석 받았거든요. 근데 저는 제가 늦어서 일부러 A석을 주신 줄 알고 다시 알아봐 달라고 하진 않았어요. 근데 잘못주신거였군요.. ㅠ_ㅠ 같이 간 친구에게.."R석에서 공연보게 해 줄게!" 큰소리 뻥뻥치고 갔다가 A석 좌석 보고는... "늦어서 그런가......?" 이러면서 개미소리로 얘기했거든요.. 요런 부분~ 중요합니다~ 신경써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