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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후기)브라부라콘서트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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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I 2009-05-22 I 조회 23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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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한창 클래식에 눈떠가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딸과 함께 차가 안막힌 관계로 공연 30분전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도착하였습니다. 티켓팅을 하고 딸과 함께 예술의 전당 구경을 하였습니다. 저도 외부에서만 봐왔지 안으로 들어간건 처음이라 이곳 저곳 둘러보았습니다...역시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당근 음악분수였고 조명빛을 받은 분수의 율동을 보고 딸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1부 시작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이었는데 귀에익은 음악이 들려오니 딸의 얼굴에 웃음이 떠오르더군요. 뒤를이어 김광수,강유리,남성한,이진희씨의 성악곡들이 이어졌습니다.그중에 인상이 남았던 이진희씨의 화사한 무대의상과 어울리는 화려하고 기교넘치는 창법이 기억에 남네요... 2부는 카르멘 환상곡을 도메니코 알파노의 플룻 연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가녀린 플룻을 통해 가슴을 파고들더군요. 이어 화려한 외모의 첼리스트 김영은씨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헝가리안 랩소디의 연주가 이어졌고 피날레라할수있는 지오반니 알레비의 퍼펙트 데이가 프라임 오케스트라에의해 연주되었습니다. 이어 한편으로는 수줍은듯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의상과 제스처를 띈 지오반니 알레비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연주가 이어졌습니다...딸아이가 알레비의 피아노 건반위에서 노니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터치를 보며 연달아 감탄하더군요... 너무나 마음에드는 연주였고 특히 딸아이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선물을 한것 같아 가슴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르떼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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