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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공연후기] <제2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시상식 및 갈라 콘서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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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I 2009-07-01 I 조회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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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부 순서로 한 시간에 걸쳐 시상식이 거행됐는데, 어쩜 그렇게 엉성한지, 상장이 엉뚱한 선수들한테 전달돼서 다시 교환해주고, 물론, 언어가 안통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동네 시상식도 아니고, 명색이 국제콩쿠르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나라 망신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시상식이 끝나고 2부 순서로 짧지만 시상자들의 갈라쇼가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남자 솔로에서 '돈키호테'를 했던 무용수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역동적이고, 열정적이고, 혼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무척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녀 듀엣에선 우리나라의 'for us'라는 제목의 남녀가 했는데 가장 훌륭했던 거 같습니다. 발레라기 보단 현대무용에 가깝긴 했는데, 그들의 몸짓으로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게 전부 느껴지진 않았지만, 뭔가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1등을 수상한 남녀의 공연 '해적' 1등이어서 그랬는지, 그 팀이 가장 오랜 시간 공연했는데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참가한 모든 무용수들이 더 많이 노력해서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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