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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감 중입니다.
oldpiano I 2011-02-12 I 조회 3389
겨울동안 일찍 귀가한 덕분에 아르떼를 통해 공연 즐깁니다.
이사하기 전의 지역 유선방송에는 왜 아르떼가 송출 안 되었는지... 늦게 만나 새삼 아쉽기도 하고요.
공연 인구층이 빈곤해 보이는 지방.
역으로 생각해 보면 안 될런지요. 시골이어서,  
그래서 더욱 눈으로 보는 공연에 갈증이 있지 않을까요?
새삼 4년 넘게 시청한 중부 티브로의 기본편성이 아쉽습니다.

여하튼 옆동네로 이사하면서 새롭게 만난 티비 덕분에
아르떼를 만나 '얼결에'행복합니다.
곁에 있으니 다시 가까워지게 된 음악을 겪어보자니,
무심하여 잊혀진 사람들도 얼결에 만나면 다시금 정이 새록새록 자라겠다는 생각도요....
어제는 피아노에 관심이 많은 딸아이가 어느새 닌텐도를 놓아두고 곁에 와 함께 하더군요.
익숙한 '꽃의 왈츠' 선율에 다가왔다가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특유의 매력에 눈마저 빠져들더군요.
더불어 어제와 오늘 이어진 '영화 속 클레식' 드라마 속 클레식' 광고 속 클레식' 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간만에 '귀를 가진 축복'을 돌려받았습니다.
아르떼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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