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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상전 - 상상의 날개를 펴다
푸른노트 I 2011-07-24 I 조회 1961

30일쯤 올라오려고 했는데.. 예정이 조금 바껴서 일찍 올라오게 되었어요.

집에 왔더니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아르테의 초청장...

힘들게 올라왔는데 피곤이 싹 가시더라구요~

조카들과 같이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혼자 보고 왔어요...

저희 어머니는 티켓만 보더니 애들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살짝쿵 불안은 했었는데....

기대했던 거 이상이던데요..

전시 + 체험 +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구요...

조카들과 같이 갔으면 정말 좋았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많이 아쉽다는.....

작가별로 색깔이 잘 묻어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동물들 찍은 작가와 아프리카 아이들과 같이 찍은 선명한 색의 사진들의 작가 작품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코끼리, 사자, 표범 등등 아프리카의 친구들을 찍었는데..

왠지 슬퍼 보이면서도 흑백사진만의 고혹적인 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먼지의 흩날림까지 바로 앞에서 전해지는 거 같은 생동감도 잘 느껴지고...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더라구요...

아프리카 아이들과 같이 찍은 컬러 사진은

왠지모르게 마음이 끌렸어요...

빠질거만 같은 눈망울도 한몫 한 거 같지만....

왠지 애잔한 것이 자꾸 기억이 남네요...

사진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한 사진들도 많고..

상상력이 기발하더라구요..

한 아이템을 다루는 솜씨들도 좋구...

지방에만 있다가 간만에 넘 좋았어요..

나가면 좀 귀여운...(?) 15분 가량의 영상물도 볼 수 있구요..

목걸이 만들기라든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지구상상전 뿐 아니라 오르세미술관전, 움직이는 미술관 전도 같이 하니까..

하루 날 잡아서 같이 보심 참 좋을듯..

서점에 가니까 오르세 미술관전은 책사면 티켓 하나 주더라구요...

저의 이 감동을 공유하고자

나머지 세장의 티켓은 제 재무설계자이자 대학선배에게 줬어요..

재은이가 참 좋아 할 거 같다는.. ^^

요즘 언니랑 사이 안좋다 하는데... 세가족이 다시 알콩달콩 한 시간을 보냈으면해요..

좋은 전시회 관람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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