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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트로바토레 공연 잘 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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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nno I 2008-10-22 I 조회 3629 | ||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오페라보다는 못했지만 부분으로 나누어 음악을 들어 공연하 부분에 대해선 집중도를 높여 주더군요. 또한 지휘자님의 해설도 재미있었고요. 베르디의 사회극 오페라공연은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는 봤는데, 일 트로베토레는 보질 못했거든요. 다음 기회에 정극 오페라공연을 통해 꼭 보고 싶군요. 어제 공연에서 역시 만리코 역의 주셉페 자코미니는 명성에 걸맞게 노익장에도 불구하고 멋있는 공연을 보여주더군요. 또한 아주체나 역의 이아경 역시 정말 잘 어울리는 배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밤 아내와 함께 멋진 공연을 통해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생님들을 응원나온 학생들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오셨던데, 박수 소리와 환호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연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거나, 중간에 카메라를 들이 대거나, 공연 도중 핸드폰 불빛이 조금 불편하게 만들더군요. 아마 음악을 전공하신 분들일텐데 본인들이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을 때를 생각해서 일반 관중에게 모범을 보였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에 초대해 주신 아르떼TV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