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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바로크를 입다[THE BEATLES ON BAROQUE 2008 SEOUL]'공연에 초대받았어요
호랑2 I 2008-11-23 I 조회 3939
꼬옥 후기 남겨주세요. 라고 적힌 센스만점 티켓을 받아들고 후기 남깁니다. ^^


전혀새로운 크로스오버 콘서트.
천사같은 하프연주자 세명이 나와서 너무 예쁜소리로 바흐를 연주했다. 어머...너무 예쁘다. 정말 천사같아..
그리고 바로 렛잇비. 왠지 가야금 소리같지않아?
하면서 듣는데. 캐논과 접목된 렛잇비는 정말 원래 캐논에서 온것처럼 자연스럽고. 어쩌면 비틀즈가 표절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비틀즈랑 바로크를 대체 어떻게 접목시켰을까. 했는데..정말 기막힌 접목이었다.

클래식 제목 하나 하나는 다 몰라도 전부 왠만한 사람들은 들어본 유명한 곡들로 어쩜 그렇게 기막히게 잘도 연결연결 되었는지.

중간에 설명해준 황인용아저씨도 무지 반가웠으며.
피아니스트 박현주씨가 기획했다고 했는데..
정말 무지 칭찬 많이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제일 좋았던건. I wanna hold your hand하고 또...
아! 임태경씨가 나와서 미쉘 불렀던거.
존의아들 숀레논하고 고등학교시절 기숙사옆방 친구였다면서
어제같은시절이 생각난다며. 부른 예스터데이. 어쩜..딱 세곡으로 청중을 휘어잡고 들어가니
무대가 살짝 횡~하기도 했다.

헤이주드는 끝나고도 계속해서 흥얼거리게 되고.
공연참 좋았는데.

아쉬웠던건
홍보가 좀 적게되서그런지 사람도 그닥많이 안왔고
(나부터도 그렇지만) 돈내고 온사람 그렇게 많지않은것같고
올림픽홀 같은데 말고 예술의전당쯤에서 했으면 훨씬 집중도 잘되었을것같은데. 참 고급스런 공연인데. 싶기도 하고.
워낙 도서관 자리옮기듯 옮겨가며 보는사람들이 많아서 좀 산만하기도 했고.
이번 한번이 아니라 좀 여러번 공연했으면 좋겠는.
시디로 녹음된거 나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던.

늦가을밤에 정말 신선하게 다가온 바로크를 입은 비틀즈!
너무좋은 공연이었다.

아르떼티비! 감사합니다~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좋은공연보여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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